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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훈육 방법 (안돼 대신 쓸 말, 발달 단계별 양육, 긍정 대체 표현)

by 케어민스 2026. 1. 24.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사용하시나요? 많은 부모들이 이러한 금지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금지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왜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발달 단계에 맞는 올바른 훈육 방법과 '안 돼'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체 표현을 구체적인 상황별 예시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 돼 대신 쓸 말: 교육 목표를 담은 구체적 지시

안 돼 대신 쓸 말: 교육 목표를 담은 구체적 지시

많은 부모들이 "안 돼"라는 말 자체를 부정적인 언어로 인식하여 사용을 꺼립니다. 하지만 소아과 전문의들은 '안 돼'라는 말 한 번으로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자존감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성격과 심리, 애착 관계는 한순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금지어를 사용할 때 단순히 행동을 제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18개월 아이가 크레파스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안 돼. 바닥에 그리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은 톤은 적절하지만 교육적 효과가 부족합니다. 아이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만 알게 될 뿐,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합니다. 반면 "그림은 스케치북에 그리는 거야. 여기에 그려보자"라고 말하면 금지와 동시에 올바른 행동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훈육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단호하면서도 감정적이지 않은 톤으로 짧고 명확하게 지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기가 낭비되고, 우리는 매층마다 서야 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와 같은 긴 설명은 돌 이후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엘리베이터 버튼은 하나만 누르는 거야. 이렇게 많이 누르면 안 돼요"처럼 핵심만 전달해야 합니다. 금지의 이유를 간략히 제시하고 즉시 대체 행동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이의 행동 조절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냅니다. "그렇게 하면 위험한데 이렇게 해볼까?"와 같은 표현은 금지보다 기대하는 행동을 먼저 제시하여 긍정적인 학습을 유도합니다.

 

발달 단계별 양육: 돌 전후로 달라지는 훈육 전략

발달 단계별 양육: 돌 전후로 달라지는 훈육 전략

돌 전까지의 영아기에는 가능한 한 '안 돼'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며,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해 세상을 탐색하며 발달합니다. 영아기의 가장 중요한 과업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신뢰감을 쌓는 것입니다. 내가 받아들여진다는 수용감과 안정감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무조건적으로 반응해주고 받아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응급 상황에서는 예외가 있습니다. 아이가 뜨거운 주전자를 잡으려고 할 때는 "안 돼!"라고 외쳐야 합니다. 아이가 깜짝 놀라 손을 멈추는 것이 화상을 입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안 돼'를 하루에 수십 번 사용하고 있고 그 상황이 모두 응급상황이라면, 이는 아이가 항상 응급 지대에 놓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경우 환경을 바꿔야 합니다. 저지해야 하는 상황이 없게 만드는 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돌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이 시작됩니다. 아이의 행동 반경이 커지면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분해서 가르쳐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25개월 아이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모두 누르는 상황에서 "우리 전부 누르지 말고 하나만 눌러볼까?"라고 부탁하듯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까?"라는 표현은 해도 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엘리베이터 버튼은 하나만 누르는 거야. 이렇게 많이 누르면 안 돼요"처럼 단호하게 정확한 행동 규칙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므로 명확한 제한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긍정 대체 표현: 상황별 실전 대응 전략

긍정 대체 표현: 상황별 실전 대응 전략

22개월 아이가 엄마의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는 상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엄마 얼굴 때리면 어떡해~ 아파요. 흑흑흑"하며 우는 시늉을 하는 것은 아이가 장난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런 반응을 보이면 아이들은 100% 웃습니다. 이때 웃는 이유는 공감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멋쩍어서이거나, 웃음으로 엄마를 변화시키고 상황을 모면하려는 시도입니다. 또한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는 방법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악의가 없더라도 타인을 해하는 행동 자체가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대응은 아이를 잡고 "수예야, 엄마 때리면 안 돼. 때리는 거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때리거나 남을 때릴 때는 신체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위협적으로 흔들거나 너무 아프게 잡아서는 안 되지만, 다음에 또 때릴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행동 제지가 필요합니다. 이는 습관적이거나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교육 목표를 가진 훈육입니다.

 

아이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림은 스케치북에 그리는 거야"라고 설명한 뒤 아이가 계속 바닥에 그리면 "누르지 말아줘~"하며 부탁하듯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규칙 전달이 아닙니다. "누를 수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미완성인 아이를 온전하게 담아내는 것입니다. 담아내야 그다음 교육도 할 수 있고 훈육도 할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감정적으로 '안 돼, 하지 마'를 자주 사용한다면 의식적으로 수정해야 하며,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내가 뭘 가르쳐야 하지?"라는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안 돼!", "하지 마!"였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금지어 대신 "그렇게 하면 위험한데 이렇게 해볼까?"와 같은 대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변화입니다. 단순 금지가 아닌 짧은 이유 제시와 대체 행동 제안은 아이의 행동 조절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냅니다. 습관을 고치는 것은 힘들지만, 즉흥적 대응이 아닌 의식적 교육으로 접근할 때 부모와 아이 모두 성장할 수 있습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rJl6O9Bf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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